우리 눈에 기이한 일을 보이신 하나님 시편 118:22-23

설교 제목: “우리 눈에 기이한 일을 보이신 하나님”

설교 본문: 시편 118:22-23(출애굽기 25:8-9, 출애굽기 31:18, 출애굽기 32:15-20, 출애굽기 34:1-4, 출애굽기 34:27-28)


원포인트 메시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시기를 원하시며, 우리의 구속을 위해 기이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고, 그 구속의 놀라운 기적을 우리는 믿음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Ⅰ. 서론 —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기이한 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시기 위해 하신 기이한 일에 대해 묵상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함께 거하시기 위해 모세에게 성소를 지으라고 명하시며, 그 지시대로 장막과 기구를 설계하시고, 하나님이 친히 기록하신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일이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예표가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그 기이한 일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음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Ⅱ. 본론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기 위한 기이한 일

대지 1. 하나님께서 함께 거하시기 위한 성소와 돌판 (출 25:8-9, 출 31:18)

출애굽기 25:8-9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할 성소를 짓도록 명령하십니다.
이 성소는 단순히 하나님이 거하실 장소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실현하기 위한 상징적인 장소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식양을 따라 성소와 기구를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따라야 할 규례와 법을 직접 주셨고, 그 법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백성 가운데 나타내시고, 그들과 함께 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으며, 그렇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속의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출애굽기 31:18에서는 하나님이 두 돌판에 십계명을 기록하시며, 이 돌판은 하나님의 친히 쓰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법과 계명을 돌판에 기록하시고,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습니다.
이 돌판은 하나님의 법이 이스라엘 백성의 삶에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함을 의미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이 이루어짐을 상징합니다.

대지 2.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죄로 인해 깨진 돌판 (출 32:15-20)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돌판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거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을 배반했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돌판이 깨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출애굽기 32:15-20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돌판을 깨뜨리며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극복하려는 상징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법과 언약을 어긴 결과, 그 법을 담고 있던 돌판이 깨지는 것은 이스라엘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모세는 금송아지를 불살라 부수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시게 하며, 그들의 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공의와 백성의 죄에 대한 심판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려는 의도를 드러내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대지 3. 건축자의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다 (시 118:22-23)

시편 118:22-23에서 ‘건축자의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었다’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구절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버려진 존재로 여겨졌지만, 하나님은 그를 구속의 기초인 머릿돌로 삼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예수님을 거부하고 버렸지만, 하나님은 그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죄와 불신앙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이루시는 중심 인물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버려진 예수님을 통해 우리 모두를 구원하시고, 하나님과의 새로운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로서, 구속의 완성을 이루시는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대지 4. 두 번째 돌판과 새로운 언약의 시작 (출 34:1-4, 출 34:27-28)

하나님은 모세에게 두 번째 돌판을 준비하라고 명령하시고, 그 돌판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법을 기록하십니다.
출애굽기 34:1-4에서 하나님은 모세가 깨뜨린 첫 번째 돌판의 말을 다시 쓸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40일 동안 산에 계시며, 그에게 언약을 다시 확립하셨습니다.
출애굽기 34:27-28하나님께서 이 언약을 확실히 세우고,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를 회복하신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며, 그들에게 구속과 회복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Ⅲ. 결론 — 기이한 구속의 역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함께 거하시기 위한 성소를 마련하시고,
그들에게 돌판을 통해 법을 주시며,
그들과의 언약을 이루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죄로 인해 언약이 깨졌고,
하나님은 두 번째 돌판을 통해 회복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구속의 예표였습니다.
예수님은 버려진 돌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구속의 기초로 삼으셔서,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 구속의 기이한 역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기이한 일을 믿고,
그 구속의 은혜를 받으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세워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우리를 통해 구속의 역사를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우리도 그 구속의 역사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갑시다.

아멘.

(설교자: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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